국가의 외환보유액과 정부(한은)의 외환보유액은 다른 개념인가요?
아래 글이 맞는 말인가요? 보통 외환보유액이라고 하면 한은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외환과 기업이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외화를 모두 합친 개념인가요?
<무역수지 적자와 외환보유액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하면 국가의 외환보유액이 감소하게 된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질문자체를 보면 일반적으로 말하는 외환보유고라는 것은 한국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고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글을 보게 된다면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하면 국가의 외환보유액이 감소하게 된다'라고 하는데, 이는 수출기업들이 '수출'을 하는 시점에 해당 무역거래액을 국가에 소속된 기업들이 원자재를 수입하면서 발생하는 수입대금 지급건과 상계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차액을 말하는 것인데 여기서 말하는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향후에 발생하게 될 외환 차액에 따른 보유고'를 말하는 것으로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고의 개념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대외 지급준비자산을 말합니다.
외환보유액은 긴급시 국민경제의 안전판일 뿐만 아니라 환율을 안정시키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긴급사태 발생으로 금융기관 등 경제주체가 해외차입을 하지 못하여 대외결제가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하고 외환시장에 외화가 부족하여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 시장안정을 위해 사용됩니다.
외환보유액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국가의 지급능력이 충실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국가신인도를 높여 민간기업 및 금융기관의 해외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고 외국인투자를 촉진하게 됩니다.
국가 외환보유액과 정부 외환보유액은 사실상 같은 말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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