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는 왜 계정을 만드는데 수수료가 드나요?
이오스 계정을 만들려고 하는데 무료가 아니네요. 지갑만드는데 돈이 든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일종의 사용료 개념으로 봐야되나요?
왜 EOS 계정 생성을 위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나요?
요약 : 유저가 새로운 계정을 생성한다는것은 EOS 네트워크에 계정 생성 정보를 유지할 특정 크기의 RAM을 구매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성시 계정 활동을 위해 일반적으로 소량의 CPU와 Bandwidth를 함께 부여하는게 일반적입니다.)
EOS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한 최소의 비용입니다.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중앙화된 서비스들에서 계정 생성비용을 보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지급하나,
EOS는 이 계정생성 비용을 책정하고,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EOS 계정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1) 계정이름(Account Name) : 12자리 영문(A부터Z까지), 숫자(1부터 5까지), 영문+숫자로 조합된 계정의 이름을 보여줍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12자리 미만의 계정이름은 네임옥션(Name Auction)에 참여해야 하는 관계로 현재 거의 대다수의 계정들이 12자리입니다.
(2) 총 잔액(Total Balance) : 현재 해당 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EOS 네이티브 토큰의 수량을 나타냅니다.
비할당된 수량(Unstaked) : EOS 토큰이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서, 계정 소유자가 마음대로 다른 계정이나 거래소 등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쉽게 스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할당된 수량(Staked) : CPU자원과 Network자원에 EOS 토큰이 할당되어 있는 상태로 유동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서, 계정 소유자라고 하더라도 마음대로 다른 계정이나 거래소 등으로 전송할 수 없습니다. EOS토큰을 할당하는 이유는 ①계정유지에 필요한 기초적인 자원을 보유하는 것, 그리고 ②투표를 하기 위함입니다. (쉽게 스팀파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할당된 상태로 전환 중인 수량(Refund) : 할당된 상태에서 비할당된 상태로 변환하는 경우, 변환이 완료될 때까지 총 3일(72시간)이라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시간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Refund 상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쉽게 파워다운 중인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이오스 자원(EOS Resource) : 이오스 블록체인을 사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리소스들입니다. 이오스의 자원은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램(Memory) : eosflare에서는 Memory라고 되어있지만 해당 자원의 명칭은 램(RAM)입니다. 램은 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처리장치 대역폭(CPU) : CPU 대역폭은 작업 또는 트랜잭션을 보낼 때 일시적으로 소비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0으로 줄어듭니다. 트랜잭션이 더 오래 실행되면 더 많은 CPU 대역폭이 소모됩니다. 더 많은 량의 EOS토큰을 할당(Staked)할 수록 더 많은 네트워크 자원을 사용할 수 있고, 언제든지 비할당(Unstaking)을 통해 EOS토큰으로 회수할 수도 있습니다.
네트워크 대역폭(Bandwidth) : 네트워크 대역폭은 지난 3일 동안의 평균 소비량(Byte)으로 측정됩니다. 순 대역폭은 작업이나 트랜잭션을 보낼 때마다 일시적으로 소비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0으로 줄어듭니다. 더 많은 량의 EOS토큰을 할당(Staked)할 수록 더 많은 네트워크 자원을 사용할 수 있고, 언제든지 비할당(Unstaking)을 통해 EOS토큰으로 회수할 수도 있습니다.
(4) 최근 활동(Latest Actions) : 다른 계정이나 거래소로 EOS 토큰을 전송하거나, 내 계정으로 전송을 받는 거래, 에어드랍을 받는 것, 계정 생성, 투표, 네임 옥션 비딩, RAM구매 등 다양한 트랜잭션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위의 내용들을 읽으면서 이미 눈치를 채셨겠지만, 이오스 계정유지 및 원활한 사용을 위한 자원 3가지 중에서 RAM의 경우에는 할당을 통해 얻을 수 없고 반드시 구매를 해야 하는 자원입니다. CPU나 Network 대역폭의 경우에는 단순히 내 계정에 있는 EOS 토큰을 할당(Staking)하는 손쉬운 작업 하나만으로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지만, RAM의 경우에는 해당 자원이 나에게 필요한 경우 해당시점의 시장가격으로 EOS토큰을 사용해서 구매해와야 한다는 차별성을 가집니다.
EOS RAM이란 무엇인가?
RAM은 이오스 블록체인에 키, 밸런스, 컨트랙트 상태와 같은 계정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서 구입해야 하는 자원으로 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이며, EOS.IO 소프트웨어에서 RAM은 BP들의 서버에서 제공됩니다.
사용자들은 이오스 블록체인을 사용하면서 RAM 자원이 필요해지는 경우 해당 시점의 시장가격(EOS/KByte)으로 RAM이라는 저장소를 구입해야 합니다. RAM의 가격은 RAM 마켓 시장참여자들이 사고 파는 행위를 통해 시장가격이 자동으로 형성되고 계속해서 조정됩니다.
RAM 자원은 특정 거래소에서 구입하거나 다른 계정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EOS.IO 컨트랙트 시스템을 통해 EOS 토큰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Chaince, BigONE 등의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RAM은 진짜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며, 거래소들이 EOS 메인체인에 가지고 있는 계정을 통해 대리 거래 중인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RAM 자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경우에는 다시 RAM 마켓에 내다 팔아서 EOS토큰을 받을 수 있습니다.
EOS.IO는 RAM 마켓에 자유시장 형태의 접근 방식을 채택하였는데, 이는 한정된 자원에 대해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찾아 가장 효율적인 배분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EOS.IO 시스템 컨트랙트는 시장참여자 스스로가 EOS 토큰과 RAM 자원을 교환할 수 있는 자유로운 거래 마켓을 지원합니다. 사용자들에게 점유(또는 할당)된 RAM이 많아질수록 RAM 마켓에서 RAM의 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수요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지극히 당연한 시장경제를 따르는 메커니즘입니다.
이렇게 RAM 마켓에서 수요와 공급이 만나 균형가격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으로는 Bancor Relay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RAM 거래 시에는 0.5%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수수료는 EOS로 차감이 됩니다. 즉, EOS 토큰으로 RAM을 구매했다가 파는 경우에는 0.5%+0.5%=1%의 EOS 토큰이 수수료로 차감되는 것입니다. 이 수수료는 eosio.ramfee라는 EOS.IO 소프트웨어의 코드영역 계정에 쌓이고 추후에는 Worker Proposal Fund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분들께서 좋은 답변을 많이주셨네요 ^^
간단히 예를 들자면,
타코인, 타 거래소의 경우 보낼때마다 수수료 등의 비용발생
이오스의 경우 첫 계정생성시에만 일정의 수수료 비용발생, 그 후 전송 및 부가 액션에 대해서 수수료 없음
타코인 - 1회이용권, 이오스 - 자유이용권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 이오스는 수수료 조차도 내 계정에 내 자원의 비용이기 때문에 비용부분에서 효율적입니다.
EOS 계정이 동작하기 위한 최소한의 NET+CPU+RAM 비용을 지불합니다. 이 때 서비스에 따라서 지불 수단은 비트코인 / 이더리움 / 이오스 / 현금 카드 결제 등 다양합니다. 지불이 완료되면 계정 생성이 완료됩니다.
이오스는 계정 생성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고 이오스 코인 전송에 대한 수수료는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