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법은 다양합니다.
첫 번째로 시행되는 치료는 약물 치료입니다. 이는 알파 차단제와 안드로겐 억제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알파 차단제는 전립선과 방광 경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을 개선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은 어지러움, 피로감, 저혈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안드로겐 억제제는 전립선 크기를 줄여 소변의 흐름을 개선하는데 사용되며, 장기간 복용하면 전립선 크기를 약 20% 정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에 반응이 충분하지 않거나 반복적인 요로 감염이나 요폐, 방광 결석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수술 방법은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이며, 최근에는 홀렙 수술도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수술은 역행성 사정이나 수술 후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의 경우, 전립선 요도에 스텐트를 설치하거나 유치도뇨관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은 응급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감기약 복용이나 음주 시 주의해야 하며, 급성 요폐가 반복될 경우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