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의 글 내용을 보니 지금은 고인이 되신 제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아버지 혼자 거실에서 주무시고 TV 혼자 떠드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에 TV를 끄면 '왜 끄냐, 켜 놓으라'고 하셨지요.
주무시길래 껐어요 하면 안주무셨다는 거에요. 분명 주무셨거든요.
퇴직을 하시고 TV와 친구가 되신 부모님의 삶의 즐거움은 그 TV친구와 지내시는 것일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니 TV를 없애는 방법 보다는 부모님께서 취미로 하실 수 있는 것을 찾아 주시는 것이 좋지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아파트에 사시면 두분이서 공원이라도 산책하시라고 멋진 운동화를 사드려보세요. 그냥 운동 하시라고 말씀만 드리는 것 하고는 효과가 틀릴 겁니다.
단독주택에 사시면 비싸지 않은 화분을 준비하여, 상추나 방울토마토 또는 고추 등을 심고 관리하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5월8일 부모님을 비롯 가족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어버이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