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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백로159
수려한백로159
24.03.23

호남 지역은 한자로 호수 아래 지역인 것 같은데 왜 그런 명칭이 붙은걸까요? 역사적 연원을 알고 싶네요.

보통 전라도 지역을 호남 지역이라고 하던데, 이게 한자로 풀이하면 '호수의 남쪽'이거든요. 정확하게 어느 호수 남쪽이라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왜 전라도 지역을 이렇게 호남 지역이라고 명명했는지도 궁금하구요. 어떤 역사적 연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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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4.03.29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금강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가장 큰 강으로, 고려시대에는 '호강(湖江)'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호남'이라는 명칭은 '호강(湖江)'의 남쪽 지역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려시대부터 '호남'이라는 명칭이 금강의 남쪽 지역을 지칭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역사적 자료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호남'이란 호수의 남쪽이라는 뜻으로, 호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주로 김제의 벽골제호를 가리킨다고 전해지며 또한 금강 이남을 강남도라 부른 데에서 금강을 가리킨다고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남과 호남등의 지명도 비슷합니다. 영남은 조령(문경새재) 남쪽인 경상남도, 경상북도를 말하며 호남은 금강의 다른 이름인 호강 남쪽 혹은 벽골제 호수 남쪽인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말한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호남의 호수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전북 김제의 벽골제(碧骨堤) 또는 충남과 전북을 가르는 호강(湖江, 지금의 금강·錦江 중 하나란 것이 현재는 제일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