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소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77년 프랑스의 찰스 에밀레이노가 띠 모양으로 장치에 그림을 연속으로 그려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프락시노스코프'라는 기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애니메이션의 기술적인 원리를 실현한 것은 맞지만 스토리나 캐릭터의 연기 등이 담긴 한 편의 애니메이션 필름으로 제작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1906년 제임스 스튜어트 블랙톤이 필름으로 된 최초의 애니메이션인 'Houmours Phase on Face'를 만듭니다.
1908년 에밀콜이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린 것을 연속 촬영하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영상인 '판타스마고리아'라는 작품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를 현대 애니메이션의 시작으로 보기도 합니다.
1900년대 초 신문 삽화와 만화 제작자로 유명했던 윈저 멕케이는 그려진 그림들이 종이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 작품을 만들었고, 1914년 '공룡 거티'라는 작품은 최초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며, 윈저 맥케이가 만든 애니메이션 중 가장 유명하고 손에 꼽히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