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바닥을 뚫고 내려갑니다.

2020. 03. 25. 10:58

뭐 다들 어릴 때 가정폭력 트라우마 기타 등등 살아온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겠져

ㅋㅋㅋㅋㅋㅋ

왠만큼 시간이 지났으면 괘안아질법도 한데 그러질 못하네요

그에 따른 인간관계 직장생활 고충 (담달 퇴직입니다 ㅋㅋㅋㅋ 정년퇴직은 아닙니다 ㅜ.ㅜ 차라리 정년퇴직이믄 행복하겠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는게 참 그지 같네여

도대체 어찌해야 자존감을 회복하고 남들앞에 당당해질 수 있을까요?


총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닝네임 님. 어린 시절 환경적 영향을 받아 좋아질 법도 한데 아직도 그림자와 동반하고 있었군요. 사월에 퇴직을 하게 되어 초조하고 답답한 마음일 것 같아요. 당당해지는 자존감을 향상하고 싶어 질문 글을 주셨군요.

 

오늘도 직장 생활에 충실히 하시는 님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냅니다. 하루하루가 변화 없는 매일 같은 코로나 뉴스를 의도치 않게 시청해야 하는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바라봐야 할까요?

 

님의 고민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자기가 누구인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관계, 직장 생활은 운명적으로 피할 수 없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수 충분조건으로 대면해야 할 과제입니다.

 

님이 좋았던 기억, 좋았던 친구, 좋았던 만남, 좋았던 활동을 한번 체크해보세요.

타인을 위한 나 혹 나를 위한 나 중 님은 어느 쪽인가요?

 

만약,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가 어느 날 친밀감을 드러낸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반전을 만들어 보시면 어떤가요? 내가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에게 친밀감을 드러내는 말과 행동을 먼저 건네 보신다면 상대 반응에 따라 다를 테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름대로 대처를 잘하고 있지만 심리적, 정서적 대처는 얼마나 하고 있을까요?

 

혼자 즐기는 놀이문화를 얼마나 해보셨을까요?

나를 위한 보상, 나에게 주는 선물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해보았나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달라는 국가의 방침에 우리는 너무나도 질 이행하지만, 자신의 사회적 거리를 얼마나 좁혀 보려고 노력해보았나요?

 

님~ 저라도 님의 입장이라면 퇴직을 앞두고 사는 것이 고달픈 이 시점을 오히려 주변에 관심 두지 않고 혼자 지내는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나에게 대하는 태도가 바뀌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작업을 해보고 싶지 않을까요?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현재의 어떤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잘 알 수 없지만, 자존감을 한끝 올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을 발휘해봅니다.

고무 즐을 튕기면 다시 되돌아오는 원리인 회복탄력성입니다.

 

직장동료나 친구에게 먼저 안부 묻고 마스크 착용하더라고 함께 맛난 식사 하며, 차 마시는 여유를 가져도 코로나가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가 있다면 열병을 오지도 옮기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 자기 강화입니다.

 

우리는 사회적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현대인이기 때문에 직장동료나 친구가 다른 사람과 친밀하게 지낼 때 어떤 마음이 올라왔나요? 진짜 내 마음을 느껴보고 알아차려 보세요. (슬픔, 외로운 허전함 등 내 마음의 감정을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내 마음을 다독여 주세요. ‘허전했구나... 속상했구나.... 슬펐구나...’ 등 등

하루 일과를 무료하게 보내는 나에게 알아주며 격려하는 나입니다.

 

동료애 나누기, 평소 연락 닿지 못했던 친구 챙기기, 좋아하는 드라마에서 의미 찾기 등

 

님~ 평소에 나와 타인과 관계는 어떤 성향인지 되새겨보시고 간략하게 적은 내용을 작성해보시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서 서로 염려스러운 점이 있는지 탐색해보시면 어떨까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의욕 상실이 되면 심리적 문제로 돌리며 상담실을 찾는 이도 있고 운동, 창작활동으로 극복하는 이도 있습니다.

 

나와 나 관계에서는 무엇보다 평등한 관계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안의 나와 서로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누구의 문제라고 하기보다는 서로가 배워나가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내 안의 입장에서 마주 보지 못하거나, 불편하거나, 싫다는 이유로 숨기게 되고 숨기는 게 있으니 원활한 대화가 안 될 것이고 즉 소통이 안 된 것으로 보입니다.

 

나를 위한 힐링되는 시간을 스스로 선택하여 만들어보기입니다.

아실 테지만 자존감은 스스로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타인이 나를 함부로 대하여도 나만은 나를 존귀하게 대하는 태도입니다.

Here and Now(지금 여기)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와 관계 맺기를 배워나가는 기본이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마음을 잘 알아차려 보세요!!

 

아마 퇴직하는 한 달 동안 스스로에게 여유를 보이면 한 층 더 성장한 내 모습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료나 친구와 조용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된다면 친구에게 이야기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서로의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님도 그 친구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단 평가 조언 충고는 금물입니다.

귀 기울여 잘 들어주고 서로의 진중한 이야기를 나누길 바랍니다. 그리고 님의 마음을 잘 전달하세요.

 

지금의 현상을 또 다른 나 혹 다른 대상과 잘 표현해낸다면 퇴직 극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님의 복잡한 마음 우울한 마음이 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힘들지만 늘 웃으려는 님의 긍정적 모습이 질문 글에서 전해옵니다.

퇴직 동시에 입사에 대한 희망과 도전으로 새로운 길을 열리지 않을까요?

 

닝네임 님은

충분히 잘할 수 님이라고 여기고, 질문이 자신을 탐색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행복하고 나 되시길 바랄게요.

마음 편안하고, 안정되어 자존감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2020. 03. 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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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먼저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주된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자존감이 낮은 건가요?

    자존감이 낮아서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남들 앞에 당당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살아온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요?

    물론 좋은 환경에서 살았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았겠지만..

    누구나 다 좋은 환경에서 살 수는 없는 거니까요..

    환경이 그렇지 못했다.. 그건 어찌보면 피해가기 좋은 하나의 핑계일 뿐입니다..

    어찌되었건 이제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내 한 몸 스스로 건사할 나이가 된거죠..

    가정이 어쨌건 지난 과거가 어쨌건 간에 나는 내 인생을 사는 겁니다..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나에게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자존감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겁니다.. 내가 나 자신에게 당당해야 남도 나를 인정해주는 겁니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 배우는 존재입니다.. 지금 내가 대인관계에서 실패했더라도, 내가 이 실패를

    통해 무언가를 배웠다면 그건 결코 실패가 아닙니다..

    자발적 퇴직이 아니라면 또 구직하고 이직을 하면서 이번에 내가 실패한 이유를 찾아서

    다음에는 그걸 반복하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2020. 03. 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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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자존감은 자신을 스스로 가치있게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대체로 본인에 대해 스스로

      부정적인 부분을 되새기게 됩니다.

      그리고 감정지수가 다른 사람에 비해 낮습니다.

      상대방과 감정교류하기 전에 타인이 자신을 보는 시선에

      겁을 먹기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타인이 자신을 보는 감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해석합니다.

      타인과의 좋은 대인 관계를위해서라면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 할수 있는 공감능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감정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본인의 부정적인 생각으로 해석을 해버리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기회는 많고 시기적으로도 준비할 시간이기때문

      너무 초조하게 생각 하지마시고 한가닥 한가닥 실을 꿰멘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시기 바랄게요.

      -----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 그리고 인지치료 등이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지속적으로 우울하며 흥미가 감소하고

      체중이 감소하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하루종일 피로하고 사고가 느려지고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며 또한 지속적인 불안, 걱정, 긴장,

      초조감과 좌불안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어떤 증세가 나타나나요?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우울감과 흥미를 상실하는 것입니다.

      모든것이 허무하다고 느끼고, 지나치게 걱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체 증상 : 신경전달물질의 부조화에 의해서

      생기는 생물학적인 원인도 있기 때문에 신체증상이

      흔히 동반됩니다.

      불면증이 제일 흔하지만 하루종일 자는 분도 있고

      피로하면서도 잠은 잘 못 자기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입맛이 없어져 식사를 안해서 몸무게가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몹시 피곤해 하고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소화가 안됩니다.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생각이 부정적으로 변하여 자기자신, 미래, 자기주변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합니다.

      괜히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짐이 되거나 방해만

      된다고 생각하여 미안한 마음을 가집니다.

      어떤 치료를 하게 되나요?

      크게 심리 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고 이 둘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20. 03. 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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