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밥 먹을 때 계속 콧물이 흘려서 불편해요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뇌경색, 당뇨,고지혈,고혈압

복용중인 약

혈전약, 당뇨약, 고지혈증약,고혈압약

남편이 뇌경색으로 수술후 밥 먹을때 콧물이 흘려 내려서 밥 먹다가 코풀고 또 밥먹다가 코풀고 넘 불편해 합니다. 그래서 누가 밥먹자고 하면 피하고 안나가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이비인후과에서 비염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효과가 없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뇌경색 수술 이후에 생긴 증상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식사 중에만 콧물이 흐르는 이 증상은 비염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사 중 콧물이 흐르는 현상을 미각성 비루(gustatory rhinorrhea)라고 하는데, 뇌경색 이후 자율신경계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서 음식 냄새나 씹는 자극에 반응해 코 점막 분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뇌경색 부위와 범위에 따라 이런 자율신경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비염약이 효과가 없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치료 측면에서는 이프라트로피움(ipratropium) 성분의 비강 스프레이가 미각성 비루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염 치료제와는 작용 기전이 다른 약물로, 코 점막의 분비 자체를 줄여주는 방식입니다. 국내에서도 처방이 가능하므로,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 진료 시 이 약물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처방 가능 여부를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뇌경색 이후 증상인 만큼, 현재 뇌경색을 관리하는 신경과 담당 선생님께 이 증상을 함께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뇌경색 후유증의 맥락에서 평가하고 적절한 과로 연계해 줄 수 있습니다.

    식사 자리를 피하게 될 만큼 일상에 영향을 주는 증상인 만큼, 충분히 치료받으실 수 있는 부분이니 꼭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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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자율신경계가 자극을 받아 코점막 혈관이 확장되면서 콧물이 흐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요.

    이를 흔히 미각성 비염이라고 부르는데, 식사하기 20분 전쯤 미리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증상을 줄이는 데 아주 효과적이에요.

    매번 식사 시간이 고통스러울 정도라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시길 적극적으로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