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냥 지방군벌이 아니라 서양으로 따지면 변경백에 해당하는 거대 군벌이었구요
낙양이 불탔을때 다른 제후들이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지만
(고대엔 통신기술이 없기 때문에 정확히 무슨일때문에 불타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으니까요)
동탁은 무슨일이던 자기네 정예병들이면 다 찍어 누를 수 있다고 판단,
하루만에 낙양에 도착하는 강행군을 하면서 낙양 점령에 성공한 겁니다
동탁은 황제를 구한다는 명분이 있었으니 군사를 동원할 수 있었지만
다른 제후들은 이미 동탁이 황제를 구?한 후이기 때문에 병사를 함부로 움직일 수 없었고
그래서 황제의 칙서가 나오기 전까지 동탁 토벌군이 생길 수 없었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