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정출혈로 산부인과를 방문했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얘기를 듣고 우선 부정출혈을 멈추고, 정상적 생리주기를 만들기 위해 피임약(야즈)을 처방받았습니다.
11월 30일부터 피임약을 꾸준히 복용한후 피임약 중 하얀색 네번째(마지막)꺼 먹을때(12월 29일) 생리를 시작하고
12월 31일에 생리종료하였습니다.( 그 이전 생리일: 10월 18일, 부정출혈: 11월 10일~12월 3일)
피임약 부작용이 따로 없어 피임약 2번째 팩도 처방받아 먹고있는 와중에
피임약을 먹어서 그런지 점점 면역력이 떨어져 현재 칸디다피부염과 입술에 수포, 심한 목감기 등이 한꺼번에 몰려온 상태입니다. 제가 일주일에 헬스장에서 3번씩 런닝머신을 뛰기 때문에 절대 면역력이 떨어질 상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피임약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진것 같아 더이상 피임약을 복용하고 싶지않습니다.
제가 이런 부작용을 말씀드리니 산부인과에서는 피임약을 먹었다 안먹었다 하면 혈전이 생길수 있으니 지금 처방받은 한팩만 다 먹고 중단하자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불안한 마음에 한팩을 다 먹고 중단하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자꾸 피임약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는것 같아 지금 당장 중단하고 싶은데
지금 중단할 경우 부정출혈이 일어날것 같은데 그 부정출혈을 막기위해선 어차피 또 피임약을 복용해야하는 상황이 올까봐 두렵고 또 생리를 안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피임약을 안먹다가 부정출혈이 생겨 부정출혈을 막기위해 피임약을 또 먹으면, 먹다가 안먹다가 먹은거라 혈전 가능성이 높아지는거니까 무섭습니다ㅜㅠ)
제 지금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올바른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