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상은 허리부터 엉덩이 윗부분까지 넓게 통증이 있고, 특정 한 지점이 아니라 자세에 따라 악화되며, 바로 누웠을 때 특히 심해지는 상태로 보입니다. 60대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경우 다음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
첫째, 요추 근막통 또는 급성 요추 염좌입니다. 근육·인대의 긴장이나 미세 손상으로 인해 누웠을 때 체중이 고르게 실리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낮에 활동 후 밤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요추 퇴행성 변화(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초기)입니다. 다리로 저림이나 당김이 동반되면 신경 압박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국소적 신경 증상 언급은 없어 보입니다.
셋째, 천장관절 통증입니다. 엉덩이 윗부분 통증이 중심이면 해당 관절 염증이나 불안정성도 감별 대상입니다.
넷째, 60대에서 특별한 외상 없이 심한 통증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가능성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특히 누우면 더 아프고, 자세 변경 시 통증이 심하면 의심합니다.
우선 대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딱딱한 바닥은 피하고, 약간 단단한 매트리스에서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쳐 요추 전만을 줄이는 자세로 누워보십시오. 옆으로 누울 경우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이 근육성 통증에는 더 효과적입니다. 진통소염제 복용이 가능하다면 단기간 복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다리 저림·힘 빠짐, 배뇨·배변 이상, 최근 외상, 암 병력, 발열, 체중 감소, 통증이 점점 악화되는 경우입니다.
진료과는 우선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를 권합니다.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 골절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 시 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신경 압박 여부를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