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은 우리나라에서 1956년 처음 '어머니날'로 지정되어 시작된 기념일입니다. 당시 한국전쟁의 후유증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이날은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은혜에도 감사하는 날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힘입어 1973년 '어버이날'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며, 모든 부모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바람을 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