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여성이 가질 수 있었던 직업은 삯바느질, 수모, 염모, 방직기, 매분구, 야채 장수, 잠녀 등으로 수적으로 아주 적었습니다.수모는 수식모의 준말로 우리말로는 머리 어멈, 즉 헤어디자이너입니다. 혼례가 있으면 신부가 입을 옷과 장신구를 빌려주고 예식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웨딩플래너 역할도 맡았다. 옷의 염색은 염모라고 하는 여성 기술자가 맡았으며다. 염색은 고된 육체노동이었습니다. 침선비는 바늘과 실을 다루는 여종을 말합니다. 원래 왕실의 의복을 전담하는 상의원 소속 노비다. 왕과 왕비의 옷을 만들고 바느질뿐만 아니라 재단, 재봉, 자수, 다리미질까지 도맡았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