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관련하여 고름이 보이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Question

약 일주일전에 가슴 왼쪽가슴과 등쪽 부분에 수포가 생기더니 3일정도 후에 수포 안에 고름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병원에서 항 바이러스 약 처방은 받았는데 호전 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고름이 보이는게 아주 안좋은 건가요? 아니면 시간이 해결해 주는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은대휘 의사입니다.

수포가 오래되거나 혹은 감염이 된 경우에 고름물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경우 딱지를 형성하면서 물집이 없어지는데 물집이 없어질 때쯤 되면 고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고름이 딱지로 변하면 없어지는 걸로 생각하실 수 있고 고름이 계속 생기면 감염에 대한 진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많이 걱정되실 수는 있지만 수포가 농포로 변하고 이내 흡수가 되면서 딱지가 떨어지는 것이 대상포진의 과정이랍니다. 혹시 2차 감염의 우려가 있다면 항생제 연고(약국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를 발라 주시면 좋아집니다.

Answer 3

대상포진이 발병한 이후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은 더 이상 바이러스가 퍼지고 추가적인 병변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미 발생한 병변은 어떻게 할 방도가 없으며 고름이 보이는 것은 잘 드레싱 해주시면 됩니다. 고름이 나온다고 안 좋은 신호이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몸 속에 잠복상태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남아있다가 다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보통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대상포진은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잘 발생하는 부위는 몸통이나 엉덩이입니다. 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3일간 나타나고 이후 붉은 발진, 물집이 나타나며 열과 두통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좌우 대칭적이 아닌 한쪽에 발생하며, 수포는 2~3주간 지속되다가 딱지로 변하게 됩니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는 경우에는 궤양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궤양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위한 처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