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연일 극성이네요. 일기예보만 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에 항상 빨간불이 켜지고...
미세먼지가 연일 극성이네요. 일기예보만 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에 항상 빨간불이 켜지고...
매일 매일 만보 이상을 걷고 있습니다.
2시간 이상 걷는 것이 너무 좋아서요.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못나가는 날은 속이 상합니다.
그런데, 먼지는 아래로 가라앉는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높은 산에는 미세먼지가 없는 걸까요?
황사 마스크 잘쓰고 집에서 산입구까지 가서 산에 들어가서는 마스크 벗고 운동해도 되는 것 아닐까요?
과학적 원리로 맞는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먼지는 중력 작용에 따라 아래쪽으로 가라앉는 경향이 있지만, 대기 중에서는 공기의 이동과 대류 등에 의해 계속해서 분산되고 움직입니다. 따라서 높은 산 꼭대기에서도 미세먼지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바람에 의해 멀리 운반될 수 있으므로, 산악 지대에서도 미세먼지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산입구에서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는 것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위험성이 적어질 수는 있지만, 완전히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은 아니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
대자연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상호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를 특정한 고정된 상태로 이해하려는 것은 오류일 수 있습니다.
즉, 경우에 따라서 지표면의 공기의 질이 훨씬 더 나쁜 경우도 있고,반대로 ( 일정한 고도의 ) 높은 상공의 공기의 질이 훨씬 더 나쁜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대체로 볼때, 높은 상공의 공기가 훨씬 더 깨끗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지표면에 가까우면 기온이 높고, 지표면에서 부터 먼 높은 상공의 기온이 낮은 게 일반적입니다.
이런 날은 지표면의 미세먼지농도가 쉽게 높아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와 정반대인 경우도 가끔 나타납니다. 즉, 지표면의 기온이 높은 상공보다 더 낮은 날도 있는 데
이런 경우는 지표면의 공기가 잘 순환되지 않고 정체가 됩니다. 이런날 대기가 정체된 상태라고 표현하는 데.
당연히 공장이나 산업시설에서 배출된 미세먼지나 공기 오염물질이 지표면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고,
이런날은 지표면의 공기가 높은 상공의 공기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훨씬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규 과학전문가입니다.
대부분의 큰 입자의 미세먼지는 가라 앉지만, 입자가 낮은 초미세먼지 등의 경우 바람에 의해 계속 돌아다니기 때문에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단, 산의 경우 고지가 높아 상대적으로 미세먼지의 양도 적을 뿐더러 숲의 효과로 인해 청정한 공기를 제공 받기 때문에 등산 시 마스크를 벗고 산행해도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미세먼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인지하고 등산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먼지는 가라 앉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추운날이나 아침에 특히 미세먼지가 더 안좋습니다.
기온이 올라가거나 오후쯤 되면 일부 괜찮아지는것 처럼요
되도록이면 미세먼지가 안좋은 날엔 운동을 안하시는게 좋지만 하게 되신다면 새벽이나 아침보단 오후가 좋을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분산되어 있지만, 공기의 순환과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농도가 감소합니다. 따라서 높은 산에서는 대기의 흐름으로 인해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지만, 완전히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박병윤 과학전문가입니다.
미세먼지는 각 입자들이 눈에 보이지 않을정도의 작은입자로 공기중에 떠다니는 상태를 의마합니다.
상기같은 이유로 편서풍에 의해 중국공장에서 만들어진 미세먼지들이 한반도로 유입이되는 것입니다.
높은산에도 도시와 같이 미세먼지가 있는것은 마찬가지 이지만, 미세먼지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내려오는 특성때문에
오히려 산에서의 미세먼지 농도가 도시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실제측정결과)
등산하실때도 마스크를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