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원유 같은 천연자원은 무한정 채굴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매장량은 정해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원유 채굴 기술의 발달, 쉐일가스, 쉐일원유 채굴이 가능할 정도로 원유 매장량의 개념이 확대 되어 매장량이 오히려 늘어나기도 하는데 십수년 전만해도 주요 산유국의 원유 매장량이 정점을 지난다는 '피크이론'이 있었는데 위의 기술 발전과 쉐일오일 개발 등으로 주춤한 상태입니다.
가령, 원유 매장량이 정점을 찍었다는 게 정설이 된다면 국제원유 가격은 급등을 하게 되고 세계 경제는 큰 혼란을 맞이하게 됩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생산된 것을 제외한 원유의 궁극 가채매장량(기존 발견 매장량에 발견 가능성이 있는 미발견 매장량을 합한 매장량)은 약 2.4조 배럴이지만 비전통석유의 매장량은 약 8.5조~9조 배럴로 예상된다. 즉, 비전통석유의 매장량은 석유의 3배 정도여서, 50년 후에 석유가 고갈된다면, 비전통석유는 150년 후에 고갈된다는 것이다. 인류가 연금술을 발전시켜서 인공적으로 금을 생산하는데 성공한 적은 없지만, 인공적으로 다이아몬드와 석유를 만드는 것은 성공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