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약의 효능에 대해서 문의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상처를 소독할때 빨간약을 소독용으로 사용은 하는데, 상처에 다른 연고 없이 빨간약만 발라도 상처가 아무는데 도움이 되는 것인가요?
빨간약의 효능에 대해서 설명부탁드립니다.
네 맞습니다.
빨간약은 정식명칭은 포비돈 요오드입니다.
반세기가 넘도록 써온 빨간약으로 어린시절 아가징끼로 통했던것 같습니다.
상처가 난 부위나 피가 난곳은 어디든 포비돈 하나면 만사 오게이였고
군대시절 군에 있었던 사람들도 포비돈 하나로 만사 해결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지금도 가격 저렴하고 상처 잘 아물고 .....
다른것보다 구하기 쉽고 정말 좋습니다.
집집마다 있는 포비돈이 여러가지 역할을 합니다.
물을 정수시킬 수 있다. 다만 물맛이 좀 이상해진다.
야외에서 깨끗하지 않거나 정수되지 않은 물을 식수로 마실 때 물을 살균 소독살균 세탁하는 정수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군대나 야외 서바이벌에서 사용하는 식수 정수 정제도 요오드 알약이다. 한 번 부유물을 거른 정수할 투명한 물 1 리터당 포비돈 2% 액 5방울(0.2-0.3 ml 정도) 비율로 첨가하고 30분가량 기다렸다가 마신다. 물의 수질이 나빠서 불투명할 경우 10방울을 첨가한다. 다만 이렇게 요오드로 정수한 물은 물 맛이 나빠진다. 이 때문에 시중에서 물 정화를 목적으로 만든 요오드 정수제나 정수알약은 보통 비타민 C 가루 같은 맛을 좀 좋게 만드는 성분과 같이 판매된다. 물론 맛 좀 이상한 대신 안전을 보장받는게 맛있게 마시고 폭풍설사 쏟다 죽는 것보단 백배 낫다.
입과 목을 소독하는 가글 액으로 쓸 수 있다. 겨울에 보급되는 군용 가글액의 주성분이 포비돈 요오드이다. 훈련기간 중 목이 부었을 때 가글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구 막사를 쓰는 연대에서 특히 목감기가 심한데, 이는 미칠듯한 먼지(..)에 기인한다. 죽어라 청소하고 환기해도 얼마 안 가 또 먼지투성이가 되는 환경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자고 일어나면 가래가 심하게 끓는 건 누구나 겪게 되고 목이 부어서 의무대에서 약을 받아와도 잘 낫지 않는다. 물론 사제 병원이나 국군병원에서 강하게 지어주는 약이면야 금방 낫지만.. [12] 이 가글이 있으니 그나마 없는 것보단 나은 것. 환경이 열악한 훈련소에서는 목감기 걸린 훈련병에게 가글액으로 나온 걸 주는 대신에 빨간약을 물에 희석한 뒤[13][14] PET병에 담아주기도 한다. 이보다 더 싸고 좋은 가글 약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 이상 사라질 것 같지가 않으므로 현재도 실시하고 있다(…). 맛은 나무뿌리 씹는 맛. 적당히 희석만 하면 그리 괴랄한 맛은 아니다. 삼키지 말 것. 희석시켜서 컵에 담은 채 방치해두면 요오드 성분이 날아간 것 때문인지 색이 없어져 맹물처럼 변한다. 의무대의 사정이 괜찮은 부대라면 가끔 탄툼이나 헥사메딘 같은 고급 아이템(…)을 처방받는 경우도 있다. [15] 심지어 빨간약이 나올 거라 각오하고 갔더니 이걸 줬다더라… 하는 경우도 있고, 전역할 때까지 주변 인원이 전부 탄툼만 받아서 포비돈 요오드 가글이란 걸 모르고 사는 경우도 있다고도 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굉장히 정상적인 용례다. 사회에서 굳이 이걸 쓰는 사람이 잘 없어서 모르지만 아예 미리 희석해둔 포비돈 요오드 7.5% '가글용'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이후 스프레이 타입이 나왔는데 이것은 목 소독용으로서 특유의 맛을 보지 않고도 목을 소독할 수 있게 되었다. 편도선염이 자주 오거나 목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아주 유용하다는 듯.
희석해서 여성의 질 세척 용으로 쓰인다. 실제 이 용도로 대용량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청결제로 사용도 가능하다. 질염 등 일부 성병 치료용으로도 쓰인다. 너무 자주 하면 몸에 오히려 좋지 않다.
겨드랑이 털에 박테리아 코팅[16]이 되어있는 경우, 샤워 전에 포비돈 10% 액을 발라서 살짝 마를 때까지 기다린 뒤 샤워를 한다. 발군의 효과를 자랑한다.
같은 원리로, 물병, 컵 등에 있는 물때... 곧 바이오필름을 소독해버리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물병에 요오드를 적당히 타넣어서 적절히 세척하면 된다. [17] 양치컵, 칫솔 소독에도 당연 사용 가능하다.
영업 식당이나 가정 주방 등에서 락스와 비슷한 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용도로 아예 몇 리터 단위로 싸게 파는 주방이나 병원용 제품도 있다. 예를 들어...
오래 사용해서 영 찝찝하기 그지없는 행주, 수세미 등을 소독하는 용도로도 훌륭하다. 요오드 탄 물에 담가뒀다가 잘 세탁(?)해서 말리자.
역시 오래 사용한 샤워 타월의 세균을 깡그리 전멸시킬 수 있다. 곰팡이도 싹 죽으므로 한 번쯤 요오드 탄 물(진할수록 좋지만, 요오드 가격을 생각해 볼 때 너무 많이 쓰면 그 돈으로 샤워타월 새 걸로 바꾸고 남는다.)에 담가 빨면 세균 박멸.
식기를 소독할 수 있다. 대야에 물을 받은 후 요오드를 타넣고 식기들을 담가두면 된다. 다만 폴리카보네이트 같은 경우 요오드가 폴리카보네이트를 손상시켜 환경호르몬이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요오드가 손상시킬 수 있는 소재들에 대해 추가바람.
싱크대의 물 빠지는 구멍을 소독할 수 있다. 요오드를 적당히 도포한 후 적당한 시점에 씻어내려 주면 된다.
세탁기에 적당량을 투여하면 세탁물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너무 많이 부으면 세탁되긴 커녕 착색이 되므로 주의.
무좀이나 습진에도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18] 포비돈 희석액으로 온탕 족욕을 한다고. 마찬가지로 사타구니가 영 좋지 않게 가려울 때 임시방편으로 쓸 수 있다. [19][20]
특수한 화폐용지에 인쇄되지 않은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데 쓰인다.
밥이나 감자 같은 녹말 성분과 접촉하면 특이한 보라색으로 변하게 한다. 이 성질을 이용해서 외국 편의점 등에서 간단히 위조달러 등 위조지폐를 가려내는 위폐감식 펜에도 쓰인다. 진짜 지폐는 면 등의 특수소재를 사용한 화폐용지에 인쇄하지만 위조지폐는 목재펄프로 만든 일반 종이에 인쇄하므로 목재 섬유의 리그닌 등의 성분이 요오드와 접하면 변색한다. 위폐감식 펜이 없으면 소독용 포비돈 10% 용액을 10배 정도 희석해서 쓰면 된다.
일부 가정에선 배 아프면 이걸 배에 바른다. 실제로 효과가 있기 보단 플라시보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뭐 어차피 배 아픈 거 나았으면 잘 된 거지만. 머리 아프면 머리에 바르겠네
예전 어머니들이 젖을 떼는 게 느린 아이가 있으면 젖꼭지에 이것을 발라 젖을 물렸다고 한다. 당연히 맛이 없기 때문에 웬만한 근성 베이비가 아니라면 젖을 떼게 된다고. 아따맘마에서도 등장했다. 어린 오동동은 그것을 간파했다(…).
방사능 유출이나 핵폭발이 일어나 요오드-131과 같은 방사능 요오드계가 발생하는 경우, 내부 피폭을 막기 위해 요오드 정제를 먹는다. 체르노빌 폭발 사고 당시 소련 정부는 현장 작업원들에게 요오드를 탄 보드카를 대량 지급했다.약을 먹을 때도 술을 마시다니 역시 보드카는 러시아의 물인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요오드 정제를 구하기 힘든 경우, 그 대체로 갑상선과 가슴에 손바닥만한 크기로 포비돈 요오드를 발라주면, 피부를 통해 요오드를 흡수해서 내부 피폭의 영향력을 줄여준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요오드 정제가 없는 경우를 대비한 비상수단으로 쓸 수 있다.
놀랍게도 악랄하기 그지 없는 겨자 가스(!)로 인한 화학 화상을 줄여줄 수 있다. 노출 극초기에 발라놓은 경우에 한해서지만... 과연 만병통치약
아프리카에서 사상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에도 초강력 살균효과를 보여준다. 15초간 적용 후 측정한 결과 99.99% 이상이라고.. 관련기사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에서는 진주인공 안톤 쉬거가 생수병에 이 약을 탄 후 뚜껑을 닫고 흔든 다음 페트병 뚜껑에 칼집을 내서 총상을 소독하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그다음 끓는 물에 담가 둔 핀셋으로 상처에 박힌 납탄을 마취도 없이 무표정으로 빼내는 모습은 흡사 관우.. 후에 모르핀 주사기를 상처 부근에 박아 넣어 고통을 완화시키긴 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게임 메이플 스토리 의 등장인물 힐라 가 프렌즈스토리/챕터 3에서 어디가 아프든 간에 빨간약을 바르라는 묘사가 있다. 다만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다리를 삐었다던지 체했다던지 심지어 눈이 아프다는데 빨간약을 바르라 한다.
만성 조갑주위염에 큰 효과를 보인다. 만성 조갑주위염은 급성과는 달리 붓고 아프기만 하고 배농이 되지 않아 매우 고통스러운데 해당 환부에 찍어 발라주면 열흘 정도면 붉은 발적이 가라앉고 2주 정도면 붓기가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배농이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도 소독 효과가 있다고 한다. 포비돈 1%-0.25% 용액(시판 포비돈 소독약을 10배-40배 희석) 해서 외출 후 가글하거나 코와 인후 스프레이 형태로 뿌리면 99% 이상의 점막 소독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광범위한 살균소독제니 어쩌면 당연할수도
출처:https://namu.wiki/w/%ED%8F%AC%EB%B9%84%EB%8F%88%20%EC%9A%94%EC%98%A4%EB%93%9C
포비돈 요오드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머큐로크롬이라는 빨간약을 외상에 많이 사용했는데 수은이 함유되어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신 포비돈요오드액을 사용합니다.
요오드를 에탄올에 녹여서 만든 것이 요오드 팅크(iodine tincture)이며
일명 옥도정기(沃度丁幾)라고도 합니다. 여기에 포비돈(povidone, polyvinyl pyrrolidone)이라는
물질을 더 첨가한 것이 포비돈요오드액입니다.
(포비돈은 망구조를 하고있는 고분자 물질인데 요오드를 둘러싸서 안정화 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포비돈요오드액을 바르고 난 뒤에 이것이 마르면서 발생하는 요오드가 살균작용을 하게 됩니다.
포비돈요오드는 세균 뿐만 아니라 진균(곰팡이) 등에도 효과가 좋은 광범위 살균소독제로
과산화수소수보다 조직에 미치는 독성과 자극이 적고 잔존 항균활성이 뛰어나
외상은 물론 수술 전후의 소독에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포비돈요오드는 피부점막의 손상 등 치료에 역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치유가능한 가벼운 창상에는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말고 상처연고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깊게 패이는 등의 심한 창상의 경우에는 조직에 대한 독성보다 세균억제가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포비돈요오드의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포비돈요오드는 신생아의 배꼽소독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요오드 성분 때문입니다. 요오드는 보라색의 승화성 물질이며
승화될 때의 요오드 기체는 유독성 물질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빨간약=포비드 요오드
용도 = 소독효과/살균력
용도 자체가 다르지 않을까요.
같은 연고라 해도 피부트러블에 바르는게 있고, 상처났을 때 바르는게 다르죠.
다른 이유는 성분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죠.
소독약은 말 그대로 소독의 효과가 있는 겁니다.
효능은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 등 병원체에 대한 소독효과와 외상용 외에 외과수술부위 소독이나 의료기구를 멸균하는데 사용한다고하는데, 어디 다쳤을 때 병원에 통원치료 받으러 다니면서 드레싱 하는 경우가 있죠? 그거 세균을 멸균하는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