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음이탈이 있는 경우 성대결절인지 궁금합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이었을 때 두 차례 기침을 심하게 해서 성대결절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감정적으로 말을 하거나 소리를 치면 이렇게 음이탈소리처럼 나버리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노래 부를 때는 오히려 괜찮은데 미치겠습니다.. 병원을 가면 성대 한 부분이 살짝 하얗기는 한데 이상없다고 하고 가래가 좀 있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음이탈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성대결절은 그 중 하나일 수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 유행 중 기침을 심하게 했다고 하셨으니, 기침으로 인해 성대에 무리가 갔을 가능성도 있어요 성대결절은 성대에 미세한 염증이나 혹이 생겨 발음이 불안정해지고 음성의 질감이 바뀌는 상태인데, 감정적으로 말을 하거나 소리를 지를 때 음이탈이 나는 건 성대에 피로가 쌓이거나 긴장이 과도하게 풀렸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래나 성대의 하얀 부분이 있다 하셨는데 이는 염증이나 자극을 나타낼 수 있으며, 이것이 성대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 음이탈을 일으킬 수도 있죠. 노래 부를 때는 목소리를 더 잘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을 수 있지만, 감정적인 대화나 큰 소리를 낼 때는 목에 더 큰 부담을 주어 음이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성대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하셨지만, 성대의 미세한 피로나 목 상태의 과도한 자극이 원인일 수 있구요. 계속 증상이 나타난다면, 성대 재활 치료나 음성 치료를 통해 성대의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래나 목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면, 다시 한번 이비인후과나 성대 전문 병원에 방문하여 더 구체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성대결절의 증상도 있겠지만 진단은 육안으로 하는것입니다
그러니까 육안상 보이지 않는다면 성대결절은 아닙니다
이전에는 음이탈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음이탈이 나와서 당황스러운 것이라면
이에 대한 진료를 먼저 받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음이탈이 난다는 소견을 통해서 성대의 결절이 있는지 어떠한 이상이 있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감별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성대 부위를 검진 받아보는 것이 구체적으로 여부를 파악하고 감별해보는 방법에 해당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음이탈 증상 소견만으로는 아쉽지만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에 별다른 도움이 되는 정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비인후과 진료 및 검진을 통해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