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 방식으로 채굴하는 코인은 모두 반감기가 있나요?
내년 5월경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도래할 것이라 하는데요.
비트코인과 같이 POW 방식으로 채굴하는 코인은 모두 반감기를 가지고 있나요?
그리고 채굴하는데 있어 굳이 반감기를 둔 것은 왜 일까요?
반감기로 인해 추가로 소요되는 자원과 시간을 감수할 만한 어떤 이유라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POW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서 블록이 생성되고 암호화폐가 보상으로 지급되는 코인이라고 하더라도 모두 반감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의 경우에도 POW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서 블록이 생성되고 채굴 보상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반감기가 존재하지 않으며 블록당 채굴 보상을 줄이거나 난이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채굴을 조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반감기를 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반감기로 인해 암호화폐의 채굴량이 줄어들게 되면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감기를 거치며 가격이 상승하면 할수록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채굴에 참여하는 노드들도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활성화와 함께 보안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감기를 통해 암호화폐의 채굴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게 된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반감기가 있음으로 인해서 높은 해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 번에 채굴할 수 있는 수량이 정해져 있게 되고 따라서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채굴 보상을 마이닝 노드에게 줄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수명을 최대한 길어지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