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투구게의 피가 파란색인 이유는 혈액에
헤모시아닌이라는 색소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헤모시아닌은 철이 아닌 구리를 포함하고 있는
색소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척추동물의 피는 헤모글로빈이라는 색소를 포함하고 있는데
헤모글로빈은 철을 포함하고 있어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
투구게와 같은 절지동물의 피는 헤모시아닌을 포함하고 있어 파란색을 띠게 됩니다.
헤모시아닌은 헤모글로빈보다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지만
산소 결핍 환경에서 더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구게는 바닷물과 같은 산소 농도가 낮은 환경에서 생활하기에 적합합니다.
투구게는 코로나19 이후에 그 용도가 증가하면서 개체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투구게는 그람 음성 세균의 존재를 확인하는
시험약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코로나19 검사에 사용되는 PCR 검사에서 투구게의 피가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참 도움이 되는 생물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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