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나날입니다.
무는 이렇게 사시사철 재배가 가능하지만, 가을철에 수확하는 무는
특히 더 아삭아삭하고 무 특유의 단맛이 풍부합니다.
게다가 영양도 많아 가을철 무는 그 자체로 보약이지요.
무는 100g당 13kcal로 열량이 적고 섬유소가 많아,
영양 과잉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특히 좋다고 합니다.
칼슘과 칼륨 같은 무기질도 풍부한 편인 데다
비타민C의 함량이 20~25mg이나 돼,
옛날에는 가을철에 수확해 땅속에 저장한 무는 채소가 없는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될 때 무 한 조각을 먹으면
소화제 역할을 하기도 했지요.
실제로도 무에는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있어 소화를 돕는데
우리 조상들은 생활 속에서 이 지혜를 알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