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운동부족으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6개월전 오른쪽 손가락 통증과 윗팔의 국소적인 힘빠짐, 저림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재는 오른쪽 손, 팔, 발, 허벅지, 종아리의 근력이 약화된것 같고, 오른팔이 몸통에 달려만 있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오른손을 가만히 둘 때 검지가 붕뜨고, 마음대로 잘 안움직이고, 손가락과 손이 둔해진 느낌입니다. 수저질이나 필기 등 디테일한 작업을 하거나 무언가를 쥘 때 엄지와 검지가 특히 어색합니다. 가끔 오른쪽 목, 어깨, 견갑부, 손등에도 당기는 듯한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엄지를 움직이면 이따금씩 엄지기부가 아프기도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크게 움직일때 어깨 관절쪽에도 통증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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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을 때, 걸을 때는 오른쪽 다리가 무겁고, 절뚝거리고, 오른쪽 발등에 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가만히 있을때는 오른쪽 종아리 뒤쪽과 허벅지가 크고 짧게 한번 꿀렁이는게 반복됩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는 오른쪽 목, 허벅지, 종아리, 발목이 저리고 근육통이 온듯이 아프고 무겁습니다. 통증이 매일같진 않지만 며칠 내내 집에서 쉬지 않는 이상 생기고, 별거 안해도 금방 피곤해지며, 항상 오른쪽 동일한 부위들에 상기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10시간씩 자도 계속 피곤하고, 식욕도 떨어지고, 몸무게도 6~8kg 빠졌습니다. 발음도 한달째 여전히 꼬이고 혀짧은 소리도 나며 이물감 때문에 삼킴에 의식하게됩니다. 며칠 내내 쉴때에는 통증은 사라지고 힘빠짐만 있는 듯 했습니다.
1주일 전 받은 오른쪽 상하지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와 뇌, 경추, 척추 mri, ct 검사 결과상 오른쪽 상하지 신경과 근육, 뇌 모두 정상이랍니다. 신경외과 선생님은 운동부족과 근막통증증후군이라며 전혀 걱정말라시는데 충분히 가능한건지요..
운동부족이라는게 너무 범주가 큰 원인이고, 한쪽에만 영향이 오는 경우(특히 손가락 증상..)는 흔치 않을 것같고, 그동안 생활 습관(보통 다른 집돌이들처럼 집에 누워있고, 딱히 하는 운동없고, 주말 2일 알바..)이 크게 바뀐적도 없습니다. 자세가 안좋은 편이나, 이번 검사에서 지난 1달간의 도수치료로 척추휨과 골반틀어짐이 개선됐음도 확인했습니다. 예전부터 어깨도 틀어지고 몸의 균형이 안맞는다는 얘기도 들었으나, 도수치료 과정에서나 이번 검사에서나 언급안하신걸 보아하니 큰 문제는 아니었던 듯 합니다.
불편함이 있는데 운동부족에 의한 것은 왜 정상으로 나오는건가요? 이러다가 나중에 갑자기 검사상 이상이 나오는게 아닌지.. 검사상 정상인게 신경적인 원인이 아니라는건지, 정도가 미약해서 안나오는건지, 단순 운동부족에 의한 것은 애초에 검사로 확인이 안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애초에 오른쪽 근육량이 적은게 아닌가 싶기도한데 제가 오른손잡이라..
통증이 본격적으로 생긴건 1주일전부터고, 그전까지는 위약감이나 움직임의 어색함이 주요 증상이었습니다. 도수치료과정에서 불편함들이 갑자기 심해진 걸 보면, 선생님들이 언급은 안하셨지만 자세 교정의 회복기인지.. 단순히 힘이 빠진다랑은 조금 더 다른 느낌입니다. 증상이 오른쪽을 위주로만 나타나는것과 오른쪽 검지의 붕 뜸과 둔해짐이 가장 의아하고 걱정됩니다.
혹시라도 조금이나마 루게릭병 등의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어 더 경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야한다면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루게릭병이라면 근전도, 혈액검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을 것입니다.
또한 신체검사에서도 심부건반사등의 이상소견이 있을텐데 그런것이 없다면 안심해도 되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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