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형준 과학전문가입니다.
모든 세포는 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애초에 암의 정의가 고장난 세포입니다. 어떤 세포든지 고장날 수 있죠.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세포분열을 억제하는 기전이 고장나게 고장난 세포입니다.
따라서 세상 만물은 시간이 지나면 망가지듯이 세포도 시간이 지나면 망가질 수 있죠.
단, 독특하게 망가져서 세포분열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망가지게 망가지면
망가진 세포들이 계속 분열하게 되는 괴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그것이 암입니다.
그런데 식물이 암에 걸려도 괜찮은 이유는 별것이 아니라.
애초에 식물은 생명력이 동물보다 질깁니다.
동물은 목을 자르면 즉사하지만 식물은 뿌리를 건들이지 않고 땅위에 나와있는 식물 몸체 전체를 잘라버려도 그 위에서 다시 식물이 자라납니다.
따라서 식물이 암에 걸려도 그 부위만 잘라버리면 됨으로 살 수 있습니다.
설령 자르지 않아도 식물은 구조가 동물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암 걸린 부위는 그 부위대로 자라나고
나머지 부위도 나머지 부위대로 그대로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식물은 동물과 달리 "목숨"이라는 개념이 딱 1개가 아닙니다.
애매한 측면이 있습니다. 식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