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문화 정책으로 조선교육령이 4차까지 진행되었는데, 그 변화 양상이 궁금합니다.
일제는 조선인을 친일로 만들고 현재 고등교육까지 못 받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식인 양성이 아니라, 우민화에 초점 뒀습니다. 일제 문화 정책으로 조선교육령이 4차까지 진행되었는데, 그 변화 양상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차 조선교육령은 일본어 보급을 목적으로 하여 , 우리 민족을 일본에 충량한 국민으로 만들고자 했으며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해 한국인에게 저급한 실업교육 장려, 한국인을 우민화시키려 했습니다.
2차 조선교육령에서는 사이토 총독의 문화정치를 표방해 형식상으로 일본 학제와 동일하게 융화정책을 사용했는데 숨겨진 교육정책은 동일한 교육제도와 교육기간을 확충함으로써 일본식 교육을 강화해 우리 민족의 사상을 일본화 또는 말살하려는데 있었으며 일본어와 일본 역사를 주입, 강요하여 민족의 사상을 일본화 또는 말살하려했습니다.
3차 조선교육령은 황국신민화를 철저하게 추진하려는 의도에서 법령을 다시 개정, 교명을 일본인 학교와 동일하게 개칭해 교육제도상으로 보아 한국인과 일본인 간에 차별대우가 철폐되었다고 하나 그 실상은 일본인이 사립학교의 교장이나 교무주임의 자리를 차지하도록 하는 방침이었으며, 교육목적을 뒷받침하는 교육내용으로 일본어, 일본사, 수신, 체육 등의 교과를 강화합니다.
4차 조선교육령은 모든 교육기관에 대한 수업연한을 단축하는 동시에 황국의 도에 따른 국민연성을 교육목적의 주안점으로 하여 결전학년의 새 교과서를 중등학교에 사용하도록 했으며 민간인 사립학교와 기독교 학교의 교육목적도 강제적으로 바뀌었고, 결전학년의 교과서를 쓰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조선 교육령은 일제 강점기 동안 조선에 시행된 교육법으로, 1911년부터 1943년까지 총 4차에 걸쳐 개정되었습니다. 일제의 교육정책은 그 때마다의 식민지 정책에 따라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제1차 조선 교육령(1911): 일본식 초기 교육 체제를 수립하였습니다. 주된 목표는 '통치와 지배'로서, 조선 사람들을 충실한 식민지민으로 만들고 일본의 지배 체계를 안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교육과정은 일본과 유사하게 운영되었으나, 현지인들의 고등교육 기회는 크게 제한되었습니다.
제2차 조선 교육령(1922): 전반적으로 일제의 '문화정치' 정책을 반영하여, 일본과 조선의 교육 체제를 통합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일본어 교육을 강화하였고, 조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제3차 조선 교육령(1938): 1930년대 후반부터 일본의 전쟁 상황이 심화되면서, '무장화 정책'이 강조되었습니다. 교육은 전쟁 지원에 중점을 두었고, 공립학교에서의 일본어 사용이 의무화되었습니다.
제4차 조선 교육령(1943): 이 시기에는 '완전통일 정책'이 추진되었고, 이에 따라 조선 사람들을 완전히 일본인화하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일본어 이름 강제 사용 등 일본화 정책이 강화되었으며, 교육 과정도 완전히 일본식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일제의 조선 교육령은 일본의 식민지 정책 변화에 따라 그 목표와 내용이 달라졌으며, 결국에는 조선 사람들을 일본인화하려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육 정책은 조선인의 국민의식 저하와 문화적 소외를 야기하였으며, 독립 이후의 한국 사회에서도 그 영향을 지속적으로 끼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