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복 전문의입니다.
보통 탈모 전문가들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이 탈모의 중요한 신호 중의 하나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립니다.
우리의 모발은 항상 나고, 자라고, 빠지는 순환을 하기때문에 머리는 매일 일정량 빠지는 게 정상입니다. 그리고, 빠지는 양은 계절, 온도, 습도, 개인적인 컨디션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요소에 따라 항상 늘었다 줄었다하게 됩니다.
다만, 저는 항상 머리를 감거나 말리다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모발 탈락이 발견되면, 반드시 병원을 한 번 방문해주시는 게 좋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그 이유는 당장 탈모의 위험성이 있어서가 아니고, 이런 경우 10명 중에 1-2명 꼴로 탈모의 시작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있구요.
대부분 일시적으로 모발 탈락량이 늘어난 경우라, 아무 치료도 필요치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타고난 모발이 가늘고 숱이 적다면,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빠지는 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경우라면, 탈모 진단을 먼저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약을 복용하거나, 메조테라피 등으로 진행을 억제하는 노력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복 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