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다의 색깔은 매우 깊이에 따라 변화합니다. 이는 빛의 파장이 수중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반사, 굴절,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표면부터 바닥까지 파란색의 색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깊어질수록 파란색의 비중이 줄어들고 초록색, 갈색 등의 색조가 나타납니다. 이것은 물의 분자들이 빛을 흡수하는 정도가 빛의 파장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파란색 빛은 수중에서 가장 멀리까지 진행되며, 빨간색은 가장 빨리 흡수됩니다. 그러므로 깊은 수심에서는 파란색 빛만이 유지되며, 그 외에 다른 색깔은 모두 흡수되거나 굴절되어 바다가 녹색, 갈색, 검은색 등의 색조를 띠게 됩니다.
따라서, 바다가 어떤 색깔을 띠는지는 그 깊이와 빛의 파장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