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저도 처음엔 좀 낯설게 느껴졌던 건 사실이에요. 음악만 들을 때랑 무대 위 모습이랑 느낌 차이가 꽤 크니까요. 특히 콘셉트가 강한 팀일수록 화장이나 스타일링이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죠.
그래도 한편으로 보면 요즘은 아티스트도 하나의 ‘퍼포먼스 콘텐츠’라서, 음악뿐 아니라 비주얼·콘셉트까지 포함해서 하나의 작품처럼 보여주려는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회사 영향도 있겠지만, 멤버들도 결국 그 방향 안에서 자신들만의 표현을 만들어가는 과정일 수도 있고요.
결국 중요한 건 취향인 것 같아요. 누군가는 그 화려함이 매력으로 느껴지고, 또 누군가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음악이 좋으면 됐다” 쪽이라, 굳이 보기 힘들면 음원만 즐겨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