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쯤에 매복사랑니(왼쪽 하단)를 발치했습니다. 치과에서 사진 찍어봤을 땐 사랑니가 4개 다 있었고 왼쪽 하단 하나만 뽑고 나머지는 안 뽑았습니다. 크기가 커서 4등분해서 뽑았었고, 실밥 풀러 갔을 때 문제가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사랑니 발치한 뒤로 느낀 문제점 두 가지가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사랑니 발치하기 전에는 측만증과 부정교합때문에 겨울에 입도 못 벌릴 정도로 왼쪽 턱관절 통증이 심했었는데, 발치한 뒤로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날이 추워지만 여전히 왼쪽 턱에 통증이 느껴지곤 합니다. 턱관절 문제가 측만증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얘기를 들었지만, 혹시 사랑니 유무가 턱에 있는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혀로 눌러보면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은 오른쪽에 비해 왼쪽 잇몸이 유독 높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랑니를 뽑기 전엔 굳이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인데 자꾸 신경쓰이네요. 원래 사람의 좌우 잇몸 높이가 다를 수 있는지 아니면 혹시 사랑니를 발치하면 잇몸 높이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