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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찬갈매기134
기운찬갈매기13423.11.02

여자들의 머리를 올리는 비녀는 언제부터 사용하였나요?

요즘도 머리를 올릴때 비녀를 사용하시는분들 계시는데요.

조선시대 여자들 뒤쪽으로 쪽진머리 할때 많이 사용한걸로 알고있는데요.

쪽진머리에 사용하는 비녀는 언제부터 사용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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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02

    안녕하세요. 멍멍뭉이입니다.

    한자로는 잠이라고 한다. 쪽을 고정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면서 장식의 구실도 겸하였고, 재료와 형태에 따라 명칭·용도 등이 달랐다.

    한국에서 비녀의 사용은 삼국사기에 차라는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으리라고 추측되나,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한 것은 조선 후기 영조 때부터인 것으로 보인다. 영조 때에 사치를 금하기 위하여 모든 부녀의 머리 모양을 쪽으로 하도록 하여 쪽머리가 일반화되면서 비녀의 사용이 일반화되었고 비녀의 모양이 이 때부터 다채로워졌다.

    비녀의 종류는 재료에 따라서 금·은·백동·놋·진주·영락·비취·산호·목·죽·각·골 비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 비녀 머리형태의 장식에 따라서 용잠·봉잠·원앙잠·오두잠·어두잠·매죽잠·죽잠·매조잠·죽절잠·연봉잠·목련잠·목단잠·석류잠·가란잠·국화잠·화엽잠·초롱잠·호도잠·심잠·두잠·완두잠·민잠·말뚝잠·조리잠 등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존비귀천의 차별이 심하여 금은·주옥으로 만든 비녀는 상류계급에서나 사용할 수 있었으며, 서민층 부녀들은 나무·각·골 등으로 된 비녀만을 사용하였다. 비녀의 형태도 용잠·봉잠 등은 예장할 때 다리를 드린 큰 낭자 쪽에 꽂았고, 다른 것도 형태·재료에 따라 계절에 맞추어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