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POS 합의 알고리즘이 궁금합니다.
이더리움이 세레니티 단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더리움 2.0에 도달하면
합의 알고리즘이 POS(PROOF OF STEAK)방식으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즉 , 캐스퍼 방식으로 전환된다는 설명인데요. POS 방식으로의 전환으로 인해
속도가 급속하게 빨라질 수 있는 원리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세레니티 단계에 도달했을 때의 변화에 대해,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세계의 컴퓨터'가 될 것이며, TPS가 지금 14TPS의 1000배(14000 TPS)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각각의 무수한 노드들이 연결된 거대하고 빠른 이더리움 네트워크 컴퓨터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속도의 향상을 위해서는 아직 두 번 이상의 하드포크가 더 필요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하드포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즉,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캐스퍼 외에도 다양한 변화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합의 알고리즘이 POS 지분증명방식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 기술을 캐스퍼라고 부르는데요, 기존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블록 하나가 생성될 때마다 검증, 승인, 기록하는 과정을 매 번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POS로 전환이 되면 매 블록마다 컨펌을 하지 않고 여러 블록을 한 번에 검증하고 승인하게 되므로 거래 처리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게 됩니다.
또한 데이터 처리 방식에 샤딩이 적용됩니다. 샤딩이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수많은 노드들을 나누어 샤드로 묶은 다음 수많은 트랜젝션들을 병렬적으로 처리하도록 함으로써 거래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딩과 캐스퍼의 결합 : 앞서 말씀드렸듯이 캐스퍼가 도입되면 새로운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매 번 그것을 검증하고 승인하고 기록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거기에 더해서 그러한 검증 작업조차 나누어 병렬적으로 처리하게 되면 어떨까요?캐스퍼가 샤딩과 결합하여 샤스퍼가 구현되면 거래 처리 속도가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이 eWASM(이더리움 웹 어셈블리)으로 바뀌게 되면, 즉 웹 어셈블리 기반의 EVM으로 바뀌게 되면, 기존의 솔리디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스마트 계약의 작성과 처리가 가능하며 EVM의 연산 속도 또한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