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와 클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경제 대공황 시기에 실제로 활동했던 2인조 강도가 맞습니다. 뮤지컬에서 보신 것처럼 두 사람은 텍사스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고, 이후 '배로우 갱'이라는 무리를 지어 여러 주를 돌며 범죄를 저질렀어요.
당시 미국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라, 은행을 털고 공권력에 맞서는 그들의 모습이 서민들에게는 일종의 대리 만족을 주는 영웅처럼 비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기록을 보면 그들은 13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냉혹한 범죄자들이기도 했어요.
두 사람의 최후도 실화와 거의 같습니다. 1934년 루이지애나주의 도로에서 경찰들의 매복 작전에 걸려 차 안에서 집중 사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당시 그들이 타고 있던 차에는 100발이 넘는 총탄 자국이 남았을 정도로 치열한 현장이었다고 전해집니다.
뮤지컬은 이런 비극적인 범죄 실화에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입혀서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든 작품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