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확인해볼 부분은 시트의 거리예요. 시트가 너무 뒤로 가 있으면 페달이나 풋레스트에 발을 올렸을 때 다리가 일자로 쭉 펴지게 되는데, 이때 오금 쪽 근육이 계속 긴장하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무릎이 살짝 굽혀질 정도로 시트를 한 칸만 앞으로 당겨보세요.
두 번째는 시트 앞부분의 높이입니다. 허벅지 지지대 쪽이 너무 높게 솟아 있으면 오금 부위의 혈관과 신경을 직접적으로 누르게 돼요.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거나 당기는 통증의 주범이 될 수 있으니, 시트 앞쪽 경사를 조금 낮춰서 허벅지와 시트 사이에 약간의 틈을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엉덩이를 시트 끝까지 바짝 붙여서 앉아보세요. 엉덩이가 앞으로 빠진 상태로 운전하면 골반이 뒤로 눕게 되고, 이게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자극할 수 있거든요.
우선 시트 거리를 평소보다 조금 가깝게 조절하고 앞쪽 높이를 낮춰서 운전해 보시겠어요? 이렇게 해도 계속 아프다면 허리 건강 문제일 수도 있으니 그때는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