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충혈 없이 가려움이 주된 양상으로, 세균성 결막염보다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히스타민 분비로 인해 가려움이 두드러지며, 충혈이나 분비물은 없거나 경미한 경우도 흔합니다. 반면 세균성 결막염은 충혈과 눈곱이 특징이므로 현재 상황과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생제 점안제는 적응증이 아니며 사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사용은 안구 자극이나 내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인공눈물을 사용해 증상이 완화된다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며, 가능하면 방부제가 없는 제품을 하루 여러 차례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항히스타민 또는 비만세포 안정화 성분이 포함된 점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또한 냉찜질은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되며, 눈을 비비는 행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고, 통증이나 시력저하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 알레르기 외 다른 질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