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화타는 삼국 시기에 '신의'로 소문이 났습니다. 그는 수많은 어려운 병을 치료했고 관우를 위해 뼈를 갉으면서 상처를 치료했고 그 뒤로 두 사람은 친구가 되었다는 일화가 유명합니다. 의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고대에 화타는 '외과수술'에 능통했는데요. 그는 조조의 두통 병을 진단하면서 화타는 벼슬을 할 생각이 있어 조조에게 병을 치료하는 기회로 관직을 얻으려고 했지만 조조가 허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화타는 아내가 몸이 아프니 집에 가서 돌봐줘야 한다고 거짓말을 하였고 집으로 돌아간 뒤 조조는 여러 차람 사람을 보내 화타에게 돌아오라고 청했지만 화타는 조조가 보낸 사람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효웅이었던 조조는 절대 참을 수 없었고, 또 사람을 보내면서 만약 화타의 아내가 정말 아프다면 재물을 주고 만약 병이 없다면 화타를 잡아오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조가 보낸 사자는 화타의 집에 가봤더니 화타의 아내는 멀쩡하게 돌아다니면서 병에 걸린 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조조의 분부대로 화타를 잡아다가 조조에게 데려갔고 조조는 홧김에 화타를 죽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