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안타깝지만 부모님의 결단을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중학생이면 개학하면 학교가야 하고 학교 끝나면 학원가야죠.
수능과 점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 수록 그런 생활 패턴은 더 강화되기 때문에
결국 본인이 어떤 각오를 하시더라도 결국 강아지의 관리를 하며 가장 오랜동안 강아지와 함께 있어야 하는것은 부모님입니다.
즉, 중학생인 본인이 아무리 강아지의 보호자가 되려고 하여도 결국 보호자는 부모님이신것이고
강아지에게 들어가는 관리의 정성과 노력, 비용 모두 부모님이 충당해야 하니 부모님의 의견을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시고 건강하게 자라나서 성인이 되어
경제적 자립을 하셔야 강아지를 키울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가족같이 키운다고 말하는 사람들 많죠?
부모님이 질문자님께 해주고 있는 금전적, 정신적, 환경적 노력만큼 강아지에게 행하여야 가족이고 보호자이며
본인이 아직 법적으로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이런 역활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는 빨리 성인이 되는것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