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는 가장 사람과 가까운 유전자를 가져서 지능도 높고 사회성도 강하며 손으로 도구를 사용하잖아요.
영장류 중 가장 큰 고릴라도 90퍼센트가 인간과 비슷하지만 무리생활을 하기는 마찬가지고요.
아시아에 사는 오랑우탄도 사람과 조금 비슷하나 수줍음이 많고 혼자 살며 나무에 올라타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긴팔원숭이도 꼬리가 없는데 사람과 유사한 유전자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긴팔원숭이도 사람과 유사한
유전자가 있습니다.
긴팔원숭이는 유인원에 속하는
동물로 꼬리가 없고 인간처럼
두 발로 걷는 것이 특징입니다.
긴팔원숭이의 유전자는 사람의
유전자와 약 96%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긴팔원숭이와 사람의 유전자가
유사한 이유는
두 종이 공통 조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긴팔원숭이의 조상은
약 1천만 년 전에
사람의 조상과 분리되었는데 그 후에도
두 종은 유전적으로 유사성을
유지해 왔습니다.
유사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긴팔원숭이와 사람의 두뇌는
크기와 구조가 유사합니다.
두 종의 두뇌 모두 신피질이
발달되어 있는데
신피질은 사고 기억 언어 등
고등 정신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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