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이동수단 중 가마는 궁궐 밖으로 나갈 때 주로 사용되었던 다양한 종류의 가마 그리고 말 등이 있었습니다. 가마는 다양한 종류가 있었으며, 각각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조선시대 가마의 종류를 살펴보면 연 (輦)이란 것은 왕, 왕비, 왕세자가 타는 가마로 덩과 비슷합니다. 좌우와 앞에 주렴(구슬을 꿰어 만든 발)이 있고, 헝겊을 비늘모양으로 늘이었습니다. 16명 이상의 가마꾼이 함꼐 했습니다. 옥교 (玉轎)라고 하는 것은 왕이 타는 작은 가마로 지붕이 없는 꾸미지 않은 형태입니다. 덩 (德應)은 공주나 옹주가 탄 가마로 연과 비슷하며, 8명 정도의 가마꾼이 함께 했습니다. 가교 (駕轎)는 임금이 타는 가마로, 들채를 앞뒤 두마리 말의 멍에에 매달아 운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