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섬유 선종 제거 수술을 하는데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에 혹이 두 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중 하나는 모양이 울퉁불퉁해 조직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다행히도 섬유선종으로 확인되었지만, 모양이 좋지 않아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는 원장님의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후 대학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고, 교수님께서는 수술로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원래는 국소마취로 진행하는 수술이지만, 제가 통증에 민감하고 불안감이 커 전신마취로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는 문제가 되는 혹 하나만 제거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어차피 전신마취로 수술을 진행하는 만큼 두 개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지 고민이 됩니다.

교수님께서는 다른 하나는 현재 특별한 문제가 없고, 섬유선종은 제거하더라도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상처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모양이 좋지 않은 혹만 제거하는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다만, 혹이 갑자기 커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작년에 자궁근종 제거 수술을 받았을 때, 근종의 크기 변화가 없다가 갑자기 크게 커진 경험이 있어 더 불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의학적 지식이 부족해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라, 전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교수님의 판단은 매우 합리적이고, 현재 유방외과 분야의 표준적인 임상 접근 방식과도 일치합니다.

    섬유선종은 양성 종양으로, 악성 전환율이 매우 낮습니다. 모양이 불규칙한 혹은 조직검사를 통해 이미 섬유선종으로 확인된 만큼, 제거 자체는 진단적 확인 및 심리적 안도의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두 번째 혹은 현재 모양이 양호하고 임상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태라면, 굳이 수술 범위를 넓혀 추가적인 조직 손상이나 흉터를 만들 이유가 크지 않습니다. 유방은 미용적·기능적으로 민감한 부위이기도 하여, 불필요한 절제는 지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궁근종에서 경험하셨듯이 혹이 갑자기 커질 수 있다는 걱정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섬유선종은 자궁근종과 달리 에스트로겐 의존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성장 속도가 대개 느립니다. 물론 임신이나 호르몬 변화 시기에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으나, 그 경우에도 정기적인 초음파 추적 관찰을 통해 변화를 충분히 감지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수술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교수님께서 두 번째 혹에 대해 정기 추적 관찰 주기를 안내해 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상적으로 6개월에서 12개월 간격의 유방 초음파 추적이 권고됩니다. 만약 추적 중 크기가 빠르게 증가하거나 모양에 변화가 생긴다면, 그 시점에 추가적인 조직검사나 수술 여부를 재논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접근입니다.

    결론적으로, 교수님의 의견대로 현재 문제가 되는 하나만 제거하고 나머지는 정기 추적 관찰하는 방향이 의학적으로 타당합니다. 다만 걱정이 크시다면, 수술 전 교수님께 두 번째 혹의 추적 계획과 기준에 대해 구체적으로 여쭤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 대화가 불안감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