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러닝을 오래하면 옆구리가 쑤시는 것은 횡격막의 피로 때문입니다. 횡격막은 가슴과 배를 구분하는 근육으로, 호흡을 할 때 움직여 공기를 폐로 흡입하고 내뱉는 역할을 합니다. 러닝을 할 때는 호흡이 빨라지고 깊어지기 때문에 횡격막이 더 많은 힘을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러닝을 오래하면 횡격막이 피로해져서 쑤시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밥먹고 뛰면 횡격막이 더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밥을 먹으면 소화기관에 혈액이 몰리게 되고, 이로 인해 횡격막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밥먹고 뛰기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러닝을 할 때는 천천히 시작하여 점차 속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