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전기포트에는 물때가 생기는 건가요?
새로 산 전기포트를 처음 사용하자마자 내부 스테인레스 바닥에 하얀 반점들이 생겨서 찾아보니 석회 때문이다, 물때다, 제품이 아니라 물 때문이다라고 하는데요.
물 때문이라는 게 납득이 안 됩니다.
이전에 사용한 전기포트들은 물때가 안 생겼는데 새로 산 전기 포트에만 물때가 생겨서요.
같은 집에서 같은 수돗물을 끓였고 전기포트만 다르거든요.
그새 수돗물이 달라졌나?? 라고 의심할 수도 있지만 스테인레스 냄비(가스렌지)에 물을 끓여보니 역시 여기엔 물때가 안 생겨요.
참고로 이전에 쓴 전기포트 2개 중 하나는 내부 벽과 바닥 전체가 스테인레스이고 켰을 때 물 끓기 시작하는 속도가 엄청 빠르고,
하나는 내부 벽은 플라스틱이고 바닥은 스테인레스이며 전자의 전기포트보단 끓는 속도가 느리고,
현재의 전기포트는 유리벽과 스테인레스 바닥이며 이전 포트들보다 크기가 2배쯤 크고 끓는 속도가 엄청 느립니다.
크기가 커서 물이 많아서 늦게 끓는 것만도 아닌 게, 물을 조금 넣고 버튼을 눌러도 끓기 시작하는 속도가 느려요.
뭔가 이전의 전기포트들과 가열/작동 원리가 좀 다른가 싶은데 잘은 모르겠고 하여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왜 같은 물을 쓰는데도 특정 전기포트에만 물때가 생기는 건지 궁금합니다.
특정 전기포트에만 물때가 생긴다면, 전기포트 불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기포트의 코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매번 물을 끓일 때 마다 이물질이 굳는 것처럼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음, 이전에 쓴 전기포트와 현재의 전기포트의 재질은 유사한것으로 보이네요. 혹시 현재 전에 쓴 전기포트를 가지고 계시다면 한번 비교해보셔서 판단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정말 새로 구한 포트기의 문제인지, 아니면 물이 조금 변했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서요.
만약, 둘다 물 때가 생긴다면 물이 변한것이고, 새로 구한 포트기에 물 때만 생긴다면 포트기의 문제입니다.
잘 해결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