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갑자기 모든 소리가 원래보다 높게 들리는 증상은 일반적인 이명(tinnitus)보다는 청각 변조(hyperpitch perception) 혹은 청각 왜곡 증상에 더 가까울 수 있습니다. 음악을 하시는 분이라면 특히 음의 높낮이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수면 부족, 스트레스, 갑상선 기능 이상, 청신경의 일시적인 이상 반응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에는 신경계 과민도 한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 일시적이라면 휴식 후 자연 회복될 가능성도 있지만, 몇 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소리가 삐걱거리거나 왜곡되며, 함께 어지럼증, 귀 먹먹함,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이나 음악 활동처럼 청각이 중요한 상황이라면 이비인후과를 조속히 방문해 청력검사와 청신경 관련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해요. 가능한 한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당장 호전되지 않으면 오늘 내일 중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