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양상은 단순 근육통 수준은 아닙니다. 숨만 쉬어도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고, 한쪽 등(오른쪽 견갑골 주변)에 국한되어 있으며 접촉만으로도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다음을 감별해야 합니다.
첫째, 대상포진 초기 단계 가능성입니다. 발진이 나타나기 전 수일 동안 극심한 신경통이 먼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한쪽으로만, 띠 모양 분포를 따라 아프고 피부 접촉에 과민하면 의심합니다. 피부과 또는 신경과 진료가 적절합니다.
둘째, 늑간신경통 또는 흉추 디스크 병변입니다. 숨쉴 때 악화되는 흉곽성 통증이면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셋째, 흉막염이나 폐 질환 같은 흉부 원인입니다. 숨쉴 때 심해지는 통증이면 내과(호흡기내과) 평가도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면 응급실 방문을 권합니다. 흉부 엑스레이, 혈액검사, 필요 시 흉부 CT로 위험 질환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이후 대상포진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열, 호흡곤란, 기침, 가슴 압박감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로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