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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거북이
공손한거북이21.10.05

자연인이 되고 싶으시다는 아버지. 어떡하면 좋을까요?

저희 아버지께선 몸이 안좋으십니다.

장이 원래부터 안좋으셨고, 패혈증을 앓고 나신 후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수없는 피부병을 앓고 계십니다.

얼마전 하시던 일도 은퇴하셨습니다. 이제 친구분들도 보시면서 놀러다니시고 하면 좋은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의치 않습니다.

어제 한강에 같이 운동을 갔다가 산에 들어가 살고 싶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가족으로서 걱정되는 마음이 큽니다. 비상상황에 대처를 할수도 없고 안좋으신 몸이 더 악화될까봐요.

53년 생이시라 더 걱정이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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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0.05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승인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버지의 소망을 이뤄드리고 싶지만, 건강에 대한 염려 및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한 걱정으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어떤 가치에 우선을 두느냐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할 수도 없다는 사실에 더 답답한 마음도 클 것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정답을 제시해드리는 것 보다는 오히려 글쓴이의 가족들끼리 논의가 더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대신 가족들이 우려하는 점과 아버지의 소망 사이에서 조율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하겠지요. 아버지께서도 가족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충분히 알고 계실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속에서 살아보고 싶다라고 하시는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 이유를 존중해드리면서 우려사항들에 대한 적절한 타협과 대처 방안들을 마련하는게 가족과 아버님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몸이 안좋다면 자연에서 자연적으로 치유하는것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도 좋은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막고 거부한다면 원망의 목소리를 들을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혼자 두게 되면 건강의 위험이나 고독등이 생길수도 있기에

    가능하면 가까운 곳에서 연락을 자주하면서 부친의 의견을 존중해주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어디서 생활할것이며 생활에 대한 계획 그리고 어느정도 기간까지 생활할지 이런 부분에대해서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신연주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지내는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면역이나 피부에도 풍욕이 참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비상상황에 대처할 만한 병원이나 약국등의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지요.

    아버님께서 가족들을 걱정시키면서 까지 산에서의 생활을 고집하시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족들이 모여 차분히 아버님을 설득하는 것이 나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버님께서도 현재 생활에 어느정도 만족하실 수 있게끔

    가족분들이 조금씩 더 시간을 할애해 드리는 것이 어떨까요?

    한강보다 조금 더 숲과 가까운 곳으로 잠깐의 캠핑이라든가 먼 산책같은 여행을 함께 해 드리세요.

    또 굳이 함께가 아니더라도 자연과 자주 접할 기회를 찾아 드리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요즘에는 제주도 한달살이처럼 시골집등을 잠시 임대해서 살아보는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한달이 길면 1주나 2주도 가능하다고 하던데요.

    아버님의 컨디션이 좋은 기간에 한번씩 권해드려도 좋지 않을까요?

    그렇게 직접 살아보시고 괜찮으시면 차차 생각해 보자고 말씀드려 보세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본인스스로 그러한 말씀을 하셔도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시기 때문에

    조금 설득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 생각이 너무 완강하다면

    조율을 어느정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