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반도체 업황 중 특히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와 AI 관련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HBM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최근 실적과 주가가 좋은 반면,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이 분야에서 성과가 부족하여 실적과 주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HBM은 AI와 데이터센터 수요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로, 기존 D램 대비 높은 처리 속도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보다 HBM 기술 개발과 생산에서 뒤처져 있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같은 AI 관련 기업들에 HBM을 공급하며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의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이 부문에 비중이 큰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반도체 업황이 호황이라 하더라도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과 HBM 분야의 경쟁력 약화가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