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교과서에 나온 핵심 포인트를 짚어드릴게요.
맑은 날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구름도 거의 없어요. 비가 오면 대기 중 수증기가 응결되어 빠져나가고, 비가 그치면 지표면에서 증발이 활발해지면서 수증기가 새로 공급되니까 수증기량이 크게 변해요. 하지만 맑은 날에는 이런 급격한 유입이나 유출이 없어요.
맑은 날에도 기온은 하루 동안 꽤 많이 변해요. 교과서 그래프를 보면 새벽에 낮고 낮에 높아지죠. 그런데 기온이 변한다고 해서 공기 중에 실제로 녹아있는 수증기의 양이 달라지는 건 아니에요. 기온이 올라가면 포화 수증기량, 즉 공기가 담을 수 있는 최대 수증기량이 늘어나는 거지 실제 수증기량이 늘어나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맑은 날 하루 동안 일어나는 변화는 이렇게 정리돼요. 실제 수증기량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기온이 오르면 포화 수증기량이 커지니까 상대습도는 낮아져요. 기온이 내려가면 포화 수증기량이 줄어드니까 상대습도는 올라가요. 교과서 그래프에서 기온과 상대습도가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바로 이 원리 때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