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으로 18세고 올해 성인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건강염려증이 너무 심해서 힘들었거든요... 어딘가 조금만 아파도 큰 병인건 아닐까하는 불안이 생기고, 곧 그 불안이 주체할수없이 커집니다.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되뇌여봐도 진정이 안되고요(식은땀나고 심장이 미친듯이 뜀) 결국 바로 병원을 다녀와야 걱정이 조금 멈춥니다. (병원을 다녀와도 며칠뒤에 다시 걱정이 시작됨) 이게 하루종일 반복이다보니 어쩔땐 병원을 하루에 3군데 다녀올때도 있어요. 돈도 돈이지만 너무 피곤하고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요... 병원에 안가보고 참으려해도 혹시나 내가 안갔다가 큰일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불안해질때마다 약을 좀 먹고 싶은데 어떤 약이 있을까요...? 그리고 매일 약을 먹는게 아니라 불안해질때만 약을 먹고 싶은데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