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소현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중학생 정도의 나이가 되었으면 자아가 형성되어 주체적인 삶의 태고를 형성할 때입니다.
이때 부모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아이의 판단이나 선택이 잘못된 것 같다고 생각하여 대화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혼내게 된다면, 아이는 부모가 대화가 통할것이라는 기대감을 버리게 되고, 점점 대화를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으로는 어린 자녀가 화장하는 것을 원치 않겠지만, 요즘 아이들의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안된다고 하는 것만으로는 아이를 막을 수 없습니다.
화장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향보다는 관심을 인정해주되, 한계를 정해주고 적절한 방법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교칙을 고려하여 학교에서 하는 화장은 어느 정도까지 하는 것이 좋겠는지 대화를 통해 한계를 정하고 친구들과 놀러 가는 날 등 특별한 날 한번씩 원하는 대로 하기로 약속을 할 수도 있고,
아이가 올바르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의 성분을 고려하여 선택하게 교육해주시거나, 화장을 하고 깨끗하게 세안하는 세안법의 중요성 등을 알려주신다면 아이가 부모님과의 대화에 마음을 열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아이가 이미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상태이니, 부모님께서 아이와 함께 올바른 화장품을 골라보며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