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동생이 생기면서 첫째 아이에게 갔던 관심과 애정이 동생에게 가다 보니 첫째 아이에게 퇴행 행동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너무 놀라셨겠지만 둘째 아이를 재우시거나 둘째 아이가 혼자서 잘 놀고 있는 경우에 시간을 첫째에게 더 많이 쏟아 주시고 관심과 애정을 더 많이 가져주시면 금방 다시 좋아하시고는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말씀대로 동생을 따라 더 아기같이 말하고 행동하며 엄마의 관심을 끌고 싶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그런 말소리를 내면 하지 말라고 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전에 일단 받아주세요. '우리 OO 아기가 되고 싶나 보구나. OO가 아기였을 때 정말 귀여웠는데 지금 이렇게 어엿한 어린이로 자란 모습도 엄마는 너무 좋아.'하면서 지금의 모습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좋아한다는 걸 알게 애정 표현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