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만으로 보면 조갑진균증(손발톱 무좀)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이 변하는 것이 대표적인 양상이고, 새끼발톱은 혈액순환이 상대적으로 적고 신발에 자주 눌려 진균이 자리잡기 쉬운 부위입니다. 매일 씻는 습관과는 별개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외상성 변형(반복적인 압박이나 충격으로 발톱 자체가 변성된 경우)도 비슷하게 보일 수 있고, 두 가지가 겹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바르는 약은 에피나코나졸(jublia) 또는 아모롤핀 성분의 항진균 네일라카가 있고, 약국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다만 발톱 무좀에 대한 바르는 약의 완치율은 먹는 약에 비해 낮고, 특히 발톱이 이미 두꺼워진 경우에는 약물 침투 자체가 어렵습니다. 1년간 이미 진행된 상태라면 피부과에서 진단 후 먹는 항진균제(itraconazole 또는 terbinafine)를 처방받으시는 것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진단 없이 바르는 약만 오래 쓰다 호전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피부과에서 현미경 검사(KOH 검사)로 확인 후 치료 방향을 잡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