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어떤 분들은 식은 밥을 먹으면서도 땀이 납니다.
보통 뜨거운 밥 이나 국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땀이 유독 많으면 미각다한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종 영양소가 소화되는 과정에서 몸에서 열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열로 높아진 체온을 되돌리기 위해 땀이 납니다.
미각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되면 이마, 콧등 주위 등에 땀 분비가 많아 지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미각다한증을 식한食汗이라 합니다.
원래부터 타고난 체질이 더위를 많이 타고, 추위를 적게 타는 체질이신 분들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식사를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체온이 더욱더 올라가기 때문에 체열을 식히기 위해서 땀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더위를 심하게 타는 체질이다 보니 물 종류도 따뜻하고 미지근한 물보다는 시원한 물, 얼음, 냉수 등을
시원하게 들이키려는 습성을 보이게 됩니다.
태음인 열증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체질은 전문 한의사의 상담 진료로 상초의 화기를 내리는 처방을 하게 됩니다.